첩보물1 번 노티스 - 시즌 1 스파이물이란 원래 80년대의 장르입니다. 냉전이 극에 달했을 무렵, 스파이의 활약은 각광받았고, 또 포장되었습니다. 당연히 포장과 판매에 능한 엔터테인먼트 계에서 그 좋은 소재를 놓칠 리가 없죠. 존 르 까레의 소설은 베스트셀러가 되고, 007은 스크린 위에서 전 세계를 누볐고, 제5전선 팀은 매주 임무를 부여받았습니다. A특공대 같은 유사 사설 스파이팀도 등장했고, 맥가이버도 동구권과 제3세계를 누비며 피닉스 재단의 사설 스파이로 활약했죠. 때로 유사 스파이들은 키트나 에어울프 같은 최첨단 장비들의 사용자이기도 했습니다. 심지어같은 코미디를 이끌기도 합니다. 하지만 냉전의 종식과 함께 스파이의 위기가 찾아옵니다. 스파이의 위기를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 바로 KGB의 해체입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2017. 3.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