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커리 리바이1 <척>에 관한 몇 가지 잡담 1. 블로그를 시작하고 나서, 키워드 유입을 위해 최신 컨텐츠들을 보기 시작했었습니다. '했었습니다'는 과거형이죠. 예, 어느샌가 예전에 즐겨봤던 컨텐츠들을 다시 보고 있더군요. 을 완역판으로 다시 읽기 시작했고, 관련된 일 때문에 를 다시 보기 시작했으며, 갑자기 도 다시 보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안 봤으면 후회할 뻔 했어요. 제가 을 얼마나 좋아했는지 그동안 까맣게 잊고 있었거든요. 2. 오래 전에 애정했던 컨텐츠를 나이가 든 시점에서 다시 본다는 것은, 추억에 잠길 수도 있지만 또 그 추억을 파괴할 수도 있는 일입니다. 나이가 들어서 산울림이나 이문세의 노래를 듣는 것과는 조금 달라요. 노래는 아무리 촌스러워도 나이가 들어서 들으면 추억이 되살아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상하게도 예전엔 참 좋아했는데.. 2017. 3.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