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릿1 <패신저스> 칙릿이 모든 것을 집어 삼키고 있다 1. 뜬금없지만 를 이야기하는 것은 꼰대스러운 한탄으로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 친구들은 정말 책을 - 정확히는 소설을 - 안 읽는군요. 비단 한국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그런 것 같습니다. 어차피 문학이 힘을 잃은 것은 좀 오래된 일이긴 합니다. 그렇다고 "책을 안 읽는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펄쩍 뛸 사람들도 꽤 많죠. 아직 자기계발서는 수십만 부, 수백만 부가 나가기도 합니다. 저는 자기계발서를 저주하는 사람입니다만, 솔직히 차유람이랑 결혼한 그 양반은 조금 부럽기도 합니다. '혼전순결'을 서약 했던 미녀를 '혼전임신' 시킬 정도의 능력이라면, 사실 뭘해도 될 사람이긴 했을 겁니다. 그래서 자기계발서는 여전히 쓰레기라고 생각하지만, 자기계발서를 집필하는 사람들의 능력만은 존경하.. 2017. 3.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