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더다1 <코넌 도일을 읽는 밤> by 마이클 더다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조지 A. 로메로 감독의 영화 중에 ‘다크 하프’라는 영화가 있다. 돈이 되지 않는 순수문학 소설을 쓰는 작가가 돈을 벌기 위해 ‘조지 스타크’라는 필명을 만들어서 대중 소설을 쓰고, 그 소설이 성공해서 많은 돈을 번다. 하지만 다른 필명으로 돈을 버는 것에 염증을 느낀 그는 조지 스타크라는 필명을 폐기하고, 다시 순수문학 작가로 돌아오기로 결심하는데, 갑자기 조지 스타크라는 존재가 살아나서 그의 주변 사람들을 살해하기 시작한다는 내용의 소설이다. ‘다크 하프’는 자신의 문명(文名)에 부담을 느낀 스티븐 킹이 실제로 리처드 버크먼이라는 필명을 만들어서 6편의 소설을 발표한 것에서 착상을 얻어 쓰인 소설이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이 소설의 줄거리는 그보다 셜록 홈즈와 코난.. 2017. 3. 16. 이전 1 다음